서울고 동문 뜨거운 '야구부 사랑'
  등록일 : 2017-07-17 10:39:23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등 매년 물심양면으로 후배들 후원

"잘했다, 서울고! 어깨 펴라 후배들아."

32년 만에 정상에 다시 서는 모습을 보려던 서울고 동문들의 바람은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 하지만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서울고 동문·재학생 500여명은 경기 시작부터 '서울고'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은 서울고의 응원을 이끈 건 학교와 역사를 함께한 관악부였다. 10여 종류 악기, 30여 명으로 구성된 관악부는 '서울고 응원가' 등을 연주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지난 2월 학교를 졸업한 관악부 출신 박종훈(19)씨는 "학교는 떠났지만 후배들을 응원할 좋은 기회이기에 악기를 들고 야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고 동문들의 야구부 사랑은 뜨겁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매해 4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모교에 보낸다. 현재 공식 야구 후원회는 없지만 동문 몇몇이 나서 십시일반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야구부 출신 선배들의 애정도 크다. KBO리그 신인왕(1990년), 골든글러브 7회 수상자인 김동수 LG 2군 감독은 모교를 자주 찾는다고 한다. 1985년 청룡기 우승의 주역인 그는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간식도 사준다. 이용호 두산 코치와 LG 포수 유강남도 후배를 잘 챙기는 선배로 꼽힌다.

서울고 총동문회는 지난 5월, 5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고 역사관'을 열었다. 역사관엔 야구부의 71 년 역사를 담은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송웅순(64) 총동문회장은 "후배들이 역사관 전시물을 통해 '우리가 전통 있는 야구부에서 뛰고 있구나' 하는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했다.

서울고 야구부는 선수들의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힘쓰고 있다. 집중 훈련을 하는 2·3학년과 달리 1학년 야구부는 정규 수업을 모두 소화한 후 훈련에 나선다.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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