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은?… 유신고·강릉고 '첫 우승' 도전
  등록일 : 2019-07-15 10:45:14
 
 

 유신고, 부산고에 11대1로 완승… 강릉고, 개성고 5대2로 꺾어 결승전은 16일 목동야구장

유신고와 강릉고가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사·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유신고와 강릉고는 14일 대회 4강전(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각각 부산고, 개성고를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유신고는 1984년 야구부 창단 이후 첫 고교야구선수권 결승 진출이다. 지난달 황금사자기 정상에 오른 유신고는 전국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강릉고는 2007년 대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최종 라운드에 섰다. 결승전은 16일 오후 6시 목동 야구장(IB스포츠 중계)에서 열린다.

◇유신고 11―1 부산고

유신고는 1―1로 맞선 3회 볼넷과 안타·상대 실책 등으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엔 김진형의 2타점 적시타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8·9회에도 불붙은 공격력으로 각각 3점, 4점을 뽑아냈다. 윤재연(3학년)이 2타수 2안타 4타점, 포수 강현우(3학년)가 4타수 2안타(2루타 2개)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유신고 최대 강점인 투수력도 여전했다. 3학년 듀오 소형준·허윤동이 빛났다. 선발 등판한 1학년 박영현이 2회 2사까지 4안타를 맞고 1실점 하며 흔들리자 좌완 허윤동이 구원 등판했다. 그는 3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며 무실점 투구했다. 프로야구 KT에 1차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 소형준도 6회 1사 후 마운드를 이어받아 2와 3분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허윤동은 "황금사자기 우승 후 팀 분위기가 살아나서 모두 신나게 야구를 한다"고 말했다.

유신고는 이번 고교야구선수권 4경기에서 단 5점만 내줬을 정도로 '짠물 투구'를 자랑한다. 경기당 평균 8점을 뽑아낼 정도로 타선 짜임새도 좋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계획대로 투수 로테이션이 잘 버텨줬다. 결승에서도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강릉고 5―2 개성고

"네가 끝까지 던져야겠다. 마무리하고 내려와라."

5―2로 앞선 9회, 최재호 강릉고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 2학년 좌완 에이스 김진욱의 어깨를 두드렸다. 김진욱은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맞으며 투구 수 60개를 꽉 채운 상태였다. 더 던진다면 투구 수 제한 지침에 따라 16일 결승전에 등판할 수 없는 상황. 최 감독은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김진욱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에이스는 그 믿음에 부응했다. 김진욱은 내야 땅볼과 삼진, 외야 파울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자기 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1―1로 균형을 이루던 4회 1사 후 구원 등판한 그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5탈삼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투구 수는 71개. 이틀을 의무적으로 쉬어야 한다. 김진욱은 "결승전에 못 나선다는 아쉬움은 없다. 그보단 팀을 결승으로 이끌어 기쁘다"며 "마음 편히 동료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고는 5회 안타 3개와 사사구 3개 등을 더해 4점을 냈고 우세를 지켜 2007년 이후 12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최재호 감독은 "에이스를 기용할 수 없지만, 다른 투수를 모두 최대한 활용하는 '벌떼 야구'로 결승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5/20190715002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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