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성고·장충고 우승 놓고 겨룬다
  등록일 : 2020-08-10 12:15:34
 
 

오늘 고교야구선수권 결승

광주동성고와 장충고가 제75회 고교야구선수권의 영예를 놓고 맞붙는다. 결승전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SPOTV가 생중계한다.

2018년 대회 우승팀인 광주동성고는 8일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한 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준결승전에서 장단 29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지난해 우승교인 유신고를 15대9로 눌러 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섰다. 2003·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장충고도 '충청 야구 명문'인 세광고를 5대4로 꺾고 1994년 이후 2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김선우를 앞세운 휘문고에 2대5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장충고는 1963년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2018년73회 대회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광주동성고가 에이스 김기훈(KIA)을 앞세워 장충고에 4대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의 전국대회 결승 맞대결은 2006년 대통령배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엔 이용찬(두산)을 앞세운 장충고가 양현종(KIA)이 버틴 광주동성고를 2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72년생 동갑내기인 김재덕 광주동성고 감독과 송민수 장충고 감독은 당시 팀의 코치였다.

양교가 결승에 오르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광주동성고는 1회전에서 부천고를 상대로 연장 승부치기 끝에 11회에 6대5로 힘들게 승리했다. 당시 타격 부진을 고민하던 김 감독은 4번 최성민(외야수)과 5번 김시앙(포수)을 다음 경기부터 각각 2번, 8번으로 바꿨는데 이게 주효했다. 부담감을 떨쳐낸 최성민(타율 0.524)은 3홈런 10타점으로 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김시앙도 유신고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율을 0.467까지 끌어올렸다.

김재덕 감독은 "14년 전 대통령배 결승 패배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준결승서 101개를 던진 3학년 에이스 김영현이 투구 수 제한 규정 때문에 4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좋은 투수는 얼마든지 있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대회 전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된 장충고의 결승행은 더욱 극적이었다. 인창고와의 32강전에서 5―12로 뒤져 콜드게임 패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7회말 선두 타자가 볼넷으로 나가자 '끝까지 해보자'며 집념 어린 보내기번트 작전을 펼쳤다. 이렇게 2루까지 간 주자가 결국 홈을 밟아 콜드게임을 면했고, 14대12 대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자신감이 붙은 장충고는 장안고, 순천효천고 등 강호들을 하나씩 잡더니 '우승 후보' 세광고마저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송 감독은 "방망이가 강한 상대를 맞아 변화구 좋은 투수로 승부할 것"이라며 "2년 전 패배를 넘어 청룡기를 품겠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0/20200810002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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