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창단 후 첫 청룡기 정상
  등록일 : 2021-09-05 13:35:22
 
 

충암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에 안았다.

충암고는 5일 공주 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결승전에서 군산상고를 7대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대통령배에서 우승한 충암고는 파죽지세로 고교야구선수권 트로피까지 들며 올해 고교야구 최강팀의 면모를 확인했다.

1970년 창단한 충암고는 그동안 황금사자기와 봉황대기, 대통령배 우승은 있었지만, 유독 청룡기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4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충암고는 올해 그 한을 풀었다.

충암고 출신 현역 선수로는 고우석(LG), 류지혁(KIA), 이학주(삼성) 등이 있다. 조범현 전 감독, 류지현 LG 감독, 심재학 MBC스포츠+ 해설위원, 조성환 한화 코치, 장성호 KBS N 해설위원, 김주찬 두산 코치 등이 충암고를 나왔다.

암고 에이스 이주형이 결승전에서도 호투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6과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피안타와 삼진은 각각 5개. 볼넷을 하나밖에 내주지 않은 점이 돋보였다.

이주형은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다. 우람한 체격(키 195cm, 체중 100kg)과 최고 구속 145km 직구와 싱커 등이 강점인 투수다.

그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도형을 삼진, 김범서를 1루 땅볼로 잡아낸 이주형은 김민범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충암고는 1회말 선두 타자 송승엽이 군산상고의 2학년 투수 강민구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건희와 김선웅이 2사 후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백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이주형의 기세는 2회초에도 이어졌다.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호투로 간단히 이닝을 끝냈다.

충암고는 2회말 볼넷을 4개 얻어내며 대량 득점 기회를 맞았다. 김동헌이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얻었다.

군산상고는 3회초 곽영광이 이주형으로부터 첫 안타를 뽑아냈다. 번트와 3루 땅볼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이주형의 폭투가 나오며 군산상고가 2-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충암고는 3회말 곧바로 달아났다. 1사 2루 상황에서 우승원이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군산상고의 포구와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충암고는 손쉽게 2점을 더 뽑으며 5-1로 점수를 벌렸다.

4회초 군산상고는 3회말 구원 투수로 올라온 김동준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으로 5-2로 추격했다.

충암고는 4회말도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이충헌의 타구를 1루수 임영주가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2루 주자 김선웅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이충헌이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조현민이 중전 안타를 치면서 충암고는 7-2로 달아났다.

충암고 에이스 이주형은 굳건했다.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 1사에서 충암고는 2학년 투수 윤영철을 마운드에 올렸다. 윤영철은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윤영철은 8회초도 실점 없이 막았다.

‘역전의 명수’로 불리는 군산상고는 9회초 강민제가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은기의 안타로 7-3. 하지만 충암고는 윤영철이 곽영광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장민석기자

https://www.chosun.com/sports/baseball/2021/09/05/ISH5KAPBM5D3TG3OUQVNFWNG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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