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철 103구 무실점 역투…충암고, 청룡기 2연패 도전
  등록일 : 2022-07-24 13:38:35
 
 

작년 고교야구선수권자 충암고가 2연패에 도전한다.


충암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준결승에서 장충고를 4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충암고는 유신고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목동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충암고 좌완 에이스 윤영철(3학년)이 이날 6과 3분의 2이닝 동안 공 103개를 던져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삼진 8개를 잡아냈다. 윤영철은 이번 대회 3경기에 출전해 3승, 17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볼넷을 1개만 내주며 삼진을 23개 잡아냈다.


장충고는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타격감을 뽐냈다. 윤영철은 강력한 장충고 타선을 상대로 안타 7개를 맞으면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가 나왔고 정확한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타자들을 상대했다.


3회말 1사 1·2루 위기에 구원 등판한 윤영철은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실점을 막았다. 경기 중반부터 내린 빗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투구를 이어간 그는 8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삼진과 내야 땅볼로 침착하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영철은 투구 수가 많아질수록 구속이 오히려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래 던지더라도 구속이 꾸준하게 나오도록 운동을 했다”며 “위기 상황에 더 강하게 던졌다”고 했다.


한편 윤영철은 투구 수 103개로 대회 규정에 따라 의무 휴식일이 4일 주어져 결승에는 등판할 수 없게 됐다.


충암고 타선은 4회 안타 4개로 2점을 올렸고 6회와 7회 1점씩 추가했다.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오늘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윤영철이 잘 막아줬다”며 “장충이 만만치 않은 팀이라 한 번 문을 열어주면 후반에 어려워질 것 같아 윤영철로 밀고 갔다”고 했다. 이 감독은 “윤영철은 요령 있게 공을 던진다. 아픈 곳도 없이 편안하게 투구한다”고 했다.


재작년 우승팀 장충고는 윤영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번 대회 처음으로 무실점에 머물렀다.



조선일보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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