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박시원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어요”
  등록일 : 2022-07-26 09:18:07
 
 

“야구를 하며 처음으로 우승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쁩니다. 친구들에게 ‘이번에는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거든요.”


유신고 투수 박시원은 제77회 청룡기 최우수선수(MVP)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팀이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53(16과 3분의 2이닝 1자책점)으로 활약했다. 결승에선 선발 이기창에 이어 6회 구원 등판, 2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시원은 어릴 적 임창용(은퇴)을 보며 사이드암 투수로 성장했다. 지금의 롤 모델은 정우영(LG)이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4㎞로 그리 빠르지 않지만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들을 상대한다. 이번 대회에선 삼진 11개를 잡는 동안 사사구는 4개만 내줬다. 그는 결승을 마친 뒤 “7회 2사에 2루타를 맞은 뒤 풀 카운트에서 자신 있게 변화구로 삼진을 잡았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오늘 투구에 점수를 매기자면 80점이다. 막판에 집중력이 조금 흔들렸다”고 말했다.


유신고는 3년 전 청룡기 포함 전국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박시원은 올해 청룡기에 나서면서 ‘선배들처럼 팀을 이끌며 우승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는 우승 후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려 집에서 격리하다 오늘 비로소 경기장에 나와 응원해 주셨다. 프로에 가서 성공해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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