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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지고 때리고 척척… 청룡기 달구는 '멀티 플레이어'
  등록일 : 2017-07-11 14:03:41
 
 

강백호·김정우·김기훈… 특별한 '야구 DNA' 화제

박찬호, 이승엽, 봉중근 그리고 류현진.

당대 최고의 야구 스타 대부분은 청룡기에서 '쌍검술'로 이름을 날렸다. 150㎞의 강속구로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올린 박찬호는 1990년 45회 대회 때 3할 타율, 3타점을 기록하며 공주고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로야구 최고 타자 이승엽(삼성)도 경북고 시절인 1993년 48회 대회 우승기와 함께 우수투수상을 거머쥐었다. 방망이 솜씨도 좋았다. 투·타에 모두 능했던 이들은 강력한 '야구 DNA'를 바탕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제72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에서도 한 손엔 글러브, 다른 한 손엔 배트를 들고 활약하는 '멀티 플레이어'가 눈에 띈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서울고 3학년 강백호다. 1학년이던 70회 대회에서 고척스카이돔 개장 '1호' 홈런을 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홈런 1개를 포함해 타율 0.455(11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다. 그는 주전 포수이면서 마무리 투수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삼도류(三刀流·칼 세 개를 휘두르는 검술)'라는 말도 듣는다. 투수로서 이번 대회 2경기,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강릉고와의 16강전 때는 6회 1사 때 포수 마스크를 벗고 마운드에 올라 구원승을 챙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올해 2학년인 광주동성고 김기훈도 투·타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강호 마산 용마고와의 32강전에 선발로 나선 그는 6회 2사까지 1점만 내줬다. 좌완인 그가 140㎞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자 프로팀 스카우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탄성을 질렀다. 야구에는 '강속구를 가진 좌완 투수는 지옥 가서라도 데려오라'는 격언이 있다. 김기훈은 팀이 뒤지던 9회엔 2타점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리며 말 그대로 '원맨쇼'를 했다.

이미 프로행을 확정한 신인 1차 지명 선수들도 자기 가치를 보여줬다. 두산에 지명받은 배명고 곽빈은 지난 8일 부산고전에서 8회초 110m짜리 2점 아치를 그렸다. 그는 곧이어 8회말 수비 땐 150㎞ 강속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까지 야수로만 뛰었던 곽빈은 올해 투수 보직을 함께 맡으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SK 유니폼을 입게 되는 김정우(동산고)는 타석에선 타율 0.714(7타수5안타), 마운드에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프로야구 구단 스카우트는 "프로에선 투·타 중 한쪽에 집중하게 되지만, 투·타에 모두 능한 선수는 결국 'BQ(야구 지능)'가 높은 것이고,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0일로 예정됐던 청룡기 16강전 5경기는 비 때문에 11일로 연기됐다.



/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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